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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IS인터뷰] '평균연령 32세 드림팀', 세정그룹의 첫 라이프 캐주얼 브랜드 '더레이블'

"우영미의 '솔리드옴므' 한섬의 '타임' 그 이상의 소재와 실루엣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공주원(40) 세정그룹 인디안 팀장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내년에 창립 50주년을 맞는 패션기업 세정이 오랜 준비 끝에 지난달 선보인 라이프 캐주얼 브랜드 '더레이블'을 소개하던 중이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그만큼 온전한 공을 들인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 더레이블은 세정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의 클래식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의 첫 라이프 캐주얼 라인이다. 30·40세대 남성 소비자를 새롭게 세정의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활동성을 갖춘 젊은 감각의 옷도 충분히 고급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신규 브랜드 출시는 여러모로 부담이 크다. 세정이 더레이블에 거는 기대와 비장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만드는 이들도 특별하다. 평균 나이 32세의 발랄한 디자이너들이 더레이블을 만든다. 세정 내에서 역대 최연소 팀장 직함을 단 공주원 팀장은 더레이블의 총괄을 맡았다. 현장 봉제 공장부터 MD(상품 기획자)까지 가장 낮은 곳부터 착실하게 올라온 '세정맨'이기에 가능했다.최근 공주원 팀장을 서울 서대문에서 만났다. 그리고 세정의 미래이자, 30·40세대를 향한 나침반이 될 더레이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세정은 안정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새롭게 더레이블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최근 남성복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 중 하나는 캐주얼이다. 30·40세대의 니즈인 편안함과 개성, 젊은 감성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 캐주얼룩이다. 옷과 패션을 잘 아는 사내 젊은 직원들이 '내가 입고 남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고품질의 라이프 캐주얼을 만들고 싶다'는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더레이블은 무슨 뜻인가. "'상기시키다(Remind)'의 'Re'에 '능력 있는', '가능한'이란 뜻의 'able'을 더해 만들어졌다.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추구한다." -브루노바피 내 신규 라인이다. 차별점은."브루노바피는 이탈리아 정통 클래식 스타일의 포멀 브랜드로 신사의 멋과 기품을 드러낸다. 더레이블은 브루노바피의 클래식함을 바탕으로 심플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의 후드, 맨투맨, 니트부터 셔츠형 재킷, 아우터까지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은 캐주얼을 선보여 차별점을 명확히 뒀다. 좋은 소재의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30·40세대 남성 고객 중 상황과 장소에 따라 포멀룩과 캐주얼룩을 모두 갖춰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나의 매장에서 슈트부터 니트까지 비슷한 분위기의 전혀 다른 제품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는 고객 피드백이 많다."-경쟁 브랜드가 있다면. "한섬의 '타임'과 우영미의 '솔리드옴므'다. 더레이블은 이들 브랜드 수준의 최고급 소재와 원단을 사용한다고 자부한다. 캐시미어와 같은 최고급 수입 원단을 사용하지만, 가격은 경쟁 브랜드와 비교해 합리적이다. 좋은 옷은 결국 소재다. 원단 퀄리티가 좋으면 10년, 20년을 입어도 멋지고 고급스럽다. 더레이블은 더 나아가 정제된 디자인과 실루엣, 최고 수준의 봉제, 그리고 세련된 입체적 패턴으로 차별점을 뒀다." -세정은 토종 패션기업이다. 이런 태생이 젊은 분위기의 더레이블을 가두는 틀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 패션기업이 지난 49년 동안 한길을 걸어오면서 규모를 키워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높은 퀄리티와 장인 정신을 가진 세정만의 '헤리티지(유산)'가 있기에 가능했다. 더레이블이 세정의 DNA를 덜 노출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그러나 가두점에서도 타임이나 솔리드옴므같은 수준의 브랜드가 있고, 그것이 레이블만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간다." -팀장이 올해 마흔이라면, 팀원들은 몇 살인가. "평균 나이 32세의 친구들이 더레이블을 만든다. 그만큼 밝고 자유분방하다. 창의적인 디자인을 갖고 온다. 나는 그 안에서 상품과 디자인 사이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 80%는 우리 고객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을, 나머지 20%는 더레이블의 정체성일 것이다. 새롭고 강한 제품을 기획하고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요즘 무슨 고민을 제일 많이 하나. "내년 50주년을 앞둔 세정과 더레이블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다. 옷의 근본과 의미, 우리만의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는 반드시 진정성을 인정받는다. 정답 말고 해답을 찾아나가겠다." -더레이블의 목표는. "더레이블을 믿는 충성도 있는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 1차 목표다. 현재는 웰메이드와 브루노바피 매장 안에서 더레이블을 만날 수 있지만, 향후에는 단독 매장을 꿈꾼다. 더레이블이 세정의 뿌리와 같은 브랜드인 '인디안'의 뒤를 잇는 국민 브랜드가 되길 원한다. 오래도록 기억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2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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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남궁민과 함께한 신규 광고 캠페인 공개

세정그룹의 대표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가 전속모델 남궁민과 함께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모든 스타일이 다 있는 웰메이드’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웰메이드의 고감도, 고품질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남성복 스타일링을 선보였다.영상은 남궁민이 “슈트의 핏은 디테일이 만드니까”, “캐주얼에도 스타일은 필요하니까”, “캐주얼 슈트의 편안함이 남다르니까”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웰메이드의 고급스러운 비즈니스 슈트와 세련된 캐주얼 슈트, 편안한 캐주얼룩을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영상 속 남궁민은 댄디한 분위기 속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했다.한편, 웰메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31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세정몰에서 ‘그럴 땐, 웰메이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봄·여름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이고, 경품 추첨 및 사은품 증정 등 역대급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캠페인 영상과 기획전,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웰메이드 공식 SNS 채널과 온라인 세정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30 07:25
산업

세정그룹 웰메이드, 임영웅과 캠페인 공개

세정그룹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는 전속모델 임영웅과 함께한 2022 FW 광고 캠페인 영상 '웬(When) 히어로가 마을에 들어섰을 때'를 8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올해 임영웅과 함께하는 두 번째 캠페인이다. 극장 무대를 배경으로 '뮤지컬'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콘셉트에 맞는 유머러스한 상황 속에서 전속모델 임영웅을 통해 웰메이드 대표 제품의 장점을 전달한다. 캠페인 영상 공개와 함께 웰메이드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세정몰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캠페인 영상 속 임영웅 착장 제품을 포함해 다운부터 블레이저, 니트, 티셔츠, 팬츠까지 총 30여 종의 겨울 신제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7일까지 기획전 아우터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2월 내 사용 가능한 세정몰 1만원 할인 쿠폰(2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오는 30일까지 세정몰에서 기획전 제품 구입 시 임영웅 포토 카드와 스티커 중 1종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08 12:29
연예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이정은·한지민·김우빈 제주 주민 동기화

이병헌,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이 제주 푸릉마을 주민으로 완벽하게 동기화된 등장을 보여준다.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라이브(Live)’,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함께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80% 이상 제주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 현실감 넘치는 제주의 모습을 담았다. 푸른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제주 풍광뿐 아니라, 극 배경인 제주 오일장의 살아있는 현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은 제주 푸릉마을 주민으로 완벽하게 녹아든 이병헌,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의 각양각색 등장을 예고했다. 이병헌은 트럭만물상 이동석으로, 이정은은 생선가게 사장 정은희로, 한지민은 아기 해녀 1년차 이영옥으로, 김우빈은 순정파 선장 박정준으로 분해 활약한다. 각자 일터에서 캐릭터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 생업의 현장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동석은 섬을 돌아다니며 각종 살림살이를 파는 트럭만물상이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트럭에서 하루를 준비하고 있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경매장에 나선 생선가게 사장 정은희와 선장 박정준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침을 여는 아기 해녀 이영옥의 햇살 미소와, ‘운명공동체’ 해녀들의 모습은 활기를 더한다.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은 “제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고도 현실감 넘치게 담길 예정이다. 이병헌, 이정은은 제주 방언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고, 한지민과 김우빈은 실제 해녀, 선장들과 만나 캐릭터에 몰입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사람 냄새 나는 제주의 모습으로 색다른 볼거리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활기찬 기운을 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4:55
연예

‘우리들의 블루스’ 이정은, 억척스러운 생선가게 사장 변신

배우 이정은이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억척스러운 생선가게 사장으로 변신한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배우들과 웰메이드 작품들을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정은은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정은희 역을 맡는다. 극 중 정은희는 억척스러움과 성실함으로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평생 생선 대가리를 치고 내장을 걷어내며 가족들을 뒷바라지한 정은희는 결혼도 하지 못한 싱글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비리고 팍팍한 삶 속 20년 만에 첫사랑 최한수(차승원 분)를 만나고, 늘 자신과 비교가 된 애증의 친구 고미란(엄정화 분)과 풀지 못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제주 오일장에서 튀어나온 듯한 현실감 넘치는 이정은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장사꾼 정은희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정은은 가게에서는 친근하고 정겨운 모습으로, 경매장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정은은 촬영 전부터 제주도에 내려가 시장 상인들을 보고 연구하며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생선 손질하는 법은 물론 제주도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정은희와 자신을 일체화했다고. 외형적인 부분부터 행동 하나하나까지 이정은이 숨결을 불어넣은 ‘우리들의 블루스’ 속 정은희가 기대될 수밖에 없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4 11:22
경제

세정그룹, 브랜드 점주 위한 온라인 비대면 상품 교육 강화

세정그룹이 가두점주들을 위한 온라인 비대면 상품 교육을 강화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정의 대표 브랜드 ‘웰메이드’와 ‘올리비아로렌’은 매월 2회, 매장 점주 및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기존 연 2회 진행했던 대면 집합 교육 방식에 비해 진행 횟수를 늘렸으며, 브랜드 업무별 담당자가 직접 전해주는 〈매장 운영 안내서〉 영상, 〈사례별 우수 매장 인터뷰〉영상을 상시 오픈해 원하는 시간대에 매장 운영 관리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는 매 시즌 상품 기획 방향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시작으로 주력 판매 상품의 특징, 코디 연출 및 연계 판매 방법 등이 격주로 업데이트 된다. 콘텐츠 내 상품은 업로드 시점에 집중 판매가 필요한 주력 상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점주들은 보다 빠르게 주력 상품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올리비아로렌은 지난 9월 ‘차기 시즌 신상품 품평회’도 온라인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한 바 있다. 채팅창을 통해 신상품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 오가며 마치 품평회 현장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그 외에도, 세정은 승진이나 직원들의 능력 개발을 위해 실시하는 각종 사내 교육도 기존 집합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고 있다. 세정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브랜드 사업부가 점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온라인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비대면 방식이 가속화된 올해를 기점으로, 사내외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0.22 06:43
연예

[스타의잇템] 임영웅 효과에 방긋…신바람 난 세정 웰메이드

"저희도 깜짝 놀라고 있어요." 패션기업 세정은 최근 '임영웅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패션전문점 '웰메이드'의 모델로 임영웅을 발탁하고 난 뒤 그가 착용한 의류나 굿즈 매출이 바로 올라가고 동나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어서다. 세정 관계자는 "임영웅의 팬층이 생각 이상으로 두텁고 소비 여력도 있는 마니아들이 많은 편"이라면서 "코로나19로 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상황인데, 웰메이드는 임영웅의 활약으로 미소 짓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웰메이드는 임영웅과 재미있고 유쾌한 '깨알' 협업에 적극적이다. 임영웅의 '찐팬'들을 웰메이드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세정은 지난달 '트롯웰송 2탄'을 공개했다. 트롯웰송은 웰메이드의 대표적인 CM송으로 익숙한 '웰송'의 트로트 리메이크 버전이다. 트로트 풍의 신나는 리듬에 재미있는 가사와 랩, 안무까지 더해져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평가다. '좋은 옷이 인생을 만든다'는 캐치프레이즈와 임영웅만의 시그니처 인사말로 유행이 된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을 가사에 접목하고, 건행 댄스까지 선보이며 긍정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앞서 웰메이드는 지난 5월 공개된 '트롯웰송 1탄'으로 재미를 봤다. 공식 영상 조회 수만 총 240만 뷰를 훌쩍 넘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세정은 여세를 몰아 이번에 공개된 트롯웰송 2탄을 공개하면서 전국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해 임영웅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웰메이드X임영웅' 특별 기획전에서는 임영웅이 직접 착용한 웰메이드의 2020년 가을 신상품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캐주얼한 니트&청바지 룩부터 멋스러운 블루종, 트렌치코트, 시그니처 셋업, 클래식 수트까지 다채로운 가을 패션을 제안했다. 웰메이드의 고객이 된 임영웅 팬을 위한 서비스도 열심이다. 추석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웰메이드 SNS에는 "웰메이드 모델 임영웅이 보내온, 친필 추석 인사 메시지~ 모두~모두~ 올 추석에도 건행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임영웅의 친필 편지가 게재됐다. 임영웅은 '안녕하세요! 임영웅입니다. 추석에는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기고, 따뜻한 순간들로 가득 채우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은 이제 놀랍지도 않을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트로트 팬 대부분이 어린 세대보다 경제력과 시간이 있는 기성세대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지원하는 규모 자체가 달라진다"며 "임영웅이 출연하는 광고에 대한 관심이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확률이 아이돌 팬덤보다 확실히 높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0.05 07:00
경제

세정 웰메이드, ‘린넨’ 컬렉션 출시

본격적인 여름 준비에 들어간 패션업계가 시원한 소재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린넨’ 소재 의류는 가장 시원한 천연섬유로 각광받고 있다. 패션기업 세정(대표 박순호)의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가 ‘린넨’ 컬렉션을 출시했다. 100% 린넨 소재를 활용한 셔츠부터 최적의 비율로 폴리를 더해 신축성을 높인 폴리 혼방 린넨 티셔츠까지 린넨 소재를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였다. 남성 타운 캐주얼 브랜드 인디안(INDIAN)의 ‘린넨 100% 솔리드 셔츠’는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린넨 100% 소재로 특유의 은은한 광택과 자연스러운 질감이 고급스럽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어로 워싱 가공 공법을 적용해 린넨 특유의 성긴 조직감 대신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긴 팔 기장은 뜨거운 자외선과 차가운 에어컨 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며, 은은한 컬러감의 블루, 그린, 화이트 등 총 6컬러로 출시된다. 인디안의 ‘솔리드 린넨 베이직 반팔 셔츠’는 캐주얼한 착장에 입기 좋은 100% 린넨 소재의 ‘슬림핏’ 반팔 셔츠다. 화이트, 네이비, 블루, 라이트 그린 컬러로 출시되며 컬러 면바지나 데님 등 어떤 팬츠와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조금 더 실용적인 스타일을 원한다면 폴리 혼방 린넨 소재의 티셔츠를 추천한다. 인디안의 ‘린넨 그라데이션 카라 티셔츠’는 린넨에 폴리를 더해 신축성을 높였으며 청량감을 자랑한다. 톤온톤 컬러의 세련된 브라운 컬러 배색으로 포인트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린넨 소재는 별다른 레이어드 없이도 소재 특성상 생기는 자연스러운 주름 디테일로 멋스러운 연출을 할 수 있다.”며 “다양한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웰메이드 신상 린넨 컬렉션으로 시원하고 트렌디한 여름 스타일링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웰메이드 매장과 공식 온라인 몰에서는 린넨 컬렉션을 포함 여름 상품을 50% 할인해서 선보이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17 11:21
경제

세정그룹, ‘덕분에 챌린지’ 응원 캠페인 동참

패션기업 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이 지난 29일,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는 대한민국 모든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경의’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시작한 국민 참여형 응원 릴레이로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인 오른쪽 엄지 손가락을 세우고 이를 왼손으로 받친 동작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게시하는 캠페인이다. 세정 서울지사 사옥 앞에서 진행된 챌린지에는 세정그룹의 경영진과 임직원 30여명이 대표로 참여해 함께 뜻을 모았다. 세정 박순호 회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신속한 대처로 앞장서고 있는 정부 관계자와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정그룹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철저한 생활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에 힘쓰고 있는 임직원과 점주 분들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함께 현재의 위기를 이겨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정의 대표 브랜드 ‘웰메이드’와 ‘올리비아로렌’도 고객 참여를 이끌어 내는 코로나19 응원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속모델 이서진과 김태희를 통해 전국 대리점주 및 고객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 한 바 있으며, 최근 웰메이드 매장 점주들 또한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기도 했다. 올리비아로렌은 코로나19 의료 지원 활동 중인 간호사를 위한 ‘포 나이팅게일(For Nightingale)’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만 7천여명이 참여 중이며 총 기부 금액은 2천 7백만원을 넘어섰다. 세정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도 실천 중이다. 지난 3월, 일선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5월에는 코로나19 예방과 지역사회 감염 재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고자 열화상카메라 지원 성금 1,600만원을 부산 금정구에 기탁한 바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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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토리] 재난지원금에 '활짝'…모처럼 웃은 패션·아웃도어 업계

국내 패션·아웃도어 업계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덕에 모처럼 웃고 있다.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가두점(길거리 매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10~50%까지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코로나19로 막혔던 숨통을 틔우고 있다. 가두점은 최근 수년 동안 높은 매장 유지비와 온라인 쇼핑 확산 추세 속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총 14조원에 달하는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효자로 거듭난 분위기다. '5월만 같아라'…세정·형지의 미소 토종 패션 기업인 세정그룹과 형지그룹은 이달 재난지원금 수혜를 본 대표적인 패션기업으로 꼽힌다. 전국에서 '웰메이드'와 '올리비아로렌' 등 매장 700여 곳을 운영하는 세정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한 11일부터 21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웰메이드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매출이 신장했다. 가족의 달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기간을 늘릴 경우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이 51%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올리비아로렌 역시 1~21일까지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36% 늘어났다. 더위가 다소 빠르게 찾아오면서 여름옷을 일찍 장만하는 3050 세대 여성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와 '샤트렌' 등을 운영하는 형지도 분위기가 좋다. 전국에 2000여 개 매장을 전개하는 형지는 재난지원금 소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간 대비 약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형지의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지난 15~19일 대리점 매출이 전년 대비 30% 신장하는 등 전체 매출이 50% 가까이 늘었다. 형지그룹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먼저 시행한 지역화폐가 생활필수품 구매에 많이 사용됐다면, 재난지원금은 의류 등 보다 다양한 품목 구매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재난지원금이 개인사업자인 대리점주의 영업 환경과 매출 증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옷 잘 입는 아줌마·아저씨의 패션 성지 업계는 매장의 90% 가까이를 가두점 방식으로 운영하는 독특한 시스템이 세정과 형지의 매출 훈풍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은 11일부터 28일까지 총 2116만 가구에 지급됐다. 전체 지급대상인 2171만 가구의 97.5%에 달하는 수치로 총 관련 예산 14조2448억원 가운데 13조3354억원이 시중에 풀렸다. 재난지원금은 지역상권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동네 슈퍼나 유통 매장, 음식점, 전통시장 등을 살려서 침체한 내수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여성복과 남성복 브랜드는 대부분 고급 백화점 등에 입점해 있어서 재난지원금 사용처로 등록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도권 외곽 아웃렛이나 일부 패션 매장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지만, 매장 숫자가 제한적이고 접근성도 떨어져 별다른 수혜를 보지 못한다는 평가다. 하지만 세정과 형지는 다르다. '옷 잘 입는 중년 여성과 남성을 위한 브랜드'라는 고유의 색깔을 강화하면서 가두점 중심의 영업을 해왔다. 지역에서 웬만큼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어김없이 두 기업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을 정도로 긴 세월 동안 동네 상권을 꾸준히 키워온 기업이 세정과 형지다. 국내 여성복 A 브랜드 관계자는 "세정과 형지의 브랜드는 모두 한 동네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해온 터줏대감들이 가맹점 사장님인 경우가 적지 않다. 하나같이 동네에서 나름대로 파워가 있는 브랜드들"이라며 "동네 패션 '아싸(아웃사이더)'로 통하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이들 매장에서 쇼핑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난지원금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백화점 중심의 매장을 내왔던 브랜드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지만, 가두점 중심의 세정과 형지는 쏠쏠한 재미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형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작되면서 가두 매장도 활력이 붙고 있다. 재난지원금과 함께 집안 생활과 가정 돌봄에 지친 주부들이 지갑을 본격적으로 열면서 침체한 업계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벼랑 끝에서 살아온 아웃도어 아웃도어 업계도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죽다 살아난 분위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0%까지 줄어들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5월 들어 반전을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매출이 전년 같은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노스페이스는 올해 들어 아웃도어 브랜드 중 누적 매출 1000억원(1241억원)을 가장 먼저 넘기는 힘을 보여줬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B사의 영업팀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도 코로나19가 번지던 1분기에는 실적이 수십 퍼센트까지 떨어졌다. 다른 브랜드도 마찬가지"라며 "하지만 가정의 달인 5월이 시작되고 재난지원금까지 풀리면서 상당 부분 만회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도 상황이 비슷하다. 'K2'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9.8% 증가했다. 이른바 '수지 하이킹화'로 불리는 K2의 플라이하이크 렉스의 판매율이 70%를 넘어 2차 추가 주문생산을 시작했다. '코오롱스포츠'와 '블랙야크'도 같은 기간 매출이 각각 11.3%, 3.1%가량 증가했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주로 등산로 입구나 도심 외곽 등에 다양한 형태의 가두점을 두고 있다. 사실상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끝으로 대형 가족 이벤트가 끝난 가운데 5월 셋째 주까지 매출이 꾸준히 늘어난 것은 재난지원금 효과라는 것이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K2 관계자는 "행사가 몰려 있던 첫째 주보다 둘째 주 매출은 감소하는 시기다. 둘째 주 10% 신장 효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물 들어왔다…마케팅 활활 패션·아웃도어 업계는 재난지원금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매장 앞에 커다랗게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이라는 문구를 써 붙이는가 하면 지역 화폐나 상품권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고객의 발을 잡아끌기 위한 각종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재난지원금과 '착한 소비'를 연계한 '포 나이팅게일' 행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 올리비아로렌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코로나19 의료 지원 활동 중인 간호사를 위해 일정액이 기부된다. 지난달 17일 행사가 시작된 뒤 6000명 이상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형지는 '형지오십쇼! 가족패션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형지가 전개하는 브랜드별로 각종 사은 행사와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형지의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최근 진행한 '엄마 프사 바꾸기 대작전-엄마, 멋 부려도 괜찮아' 메이크오버 캠페인을 매장과 연계해 여름 신상품 소비를 끌어내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매장마다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묻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가두점이 갈수록 늘어나는 매장 유지비와 온라인 쇼핑 심화로 눈총을 받았지만 코로나19 속에 약 14조원에 달하는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가뭄 속의 단비 같은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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